안녕하세요 영아씨, 바티칸투어와 남부투어를 진행한 박상헌 가이드입니다.
바티칸 투어하는 날 아침에 모였을 때, 영아씨의 그 시무룩한 모습이 자꾸 눈에 밟혔어요...ㅠㅠ
하지만 어느덧 제가 말하는 설명을 잘 들어주시고, 바티칸 투어에 집중해 주셔서 감사했죠.
솔직히 자꾸 휴대폰 생각이 날테지만, 잘 따라와 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남부투어 때도 날씨가 좋아서 저까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날이었어요.
인화한 사진은 제가 손님들의 추억에 한 스푼의 조미료를 얹는다는 생각에 선물로 드리고 있습니다.
그 선물에 감동을 받으셨다니, 저 또한 감동이네요.
영아씨의 후기를 읽다보니 그 당시의 상황이 눈 앞에 선하네요ㅎㅎ
다른 사람에게도 자랑을 하고 있는 영아씨의 모습이 저까지 기분 좋게 만드네요ㅎㅎ
저는 각자 사람마다 좋았던 도시와 좋지않았던 도시가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각자의 추억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영아씨에게 좋지않았던 추억을 제공해 준 로마를, 제가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어 줬다고 말씀해주시니
가이드인 저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칭찬은 없는 것 같네요.
다음에 오시면 또 다른 좋은 로마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약속하겠습니다ㅎㅎ
그럼 영아씨가 한국에서 하는 일 모두 잘 되었으면 하는 맘을 담아서 이만 줄일게요.
몸 건강히 지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