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영씨, 제 이름을 처음으로 후기란에 올려주신 첫 손님이 되었어요~ 축하드려요(?) ㅎㅎ
이렇게 늦게 후기에 답글을 달게 되어서 우선 죄송하네요...
다영씨가 말한대로 다영씨는 그 당시에 제가 하는 투어를 다 들었던 투어쟁이였드랬죠.
혼자서 여행을 오셔서 민박집 또한 어두운 곳에 위치하여 걱정이 되었는데,
그래도 여행을 잘 마무리하고 한국에 가셨다니 다행이네요.
제가 했던 말과 정보를 잘 기억해주어서 후기에 써주시다니 감동이에요.
아침이라서 많이 피곤했을텐데 무거운 눈꺼풀을 들고 열심히 들어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ㅎㅎ
그 당시에는 아쉽게도 트레비분수가 공사중이었지만 지난 달부터 트레비분수 공사가 끝나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어요. 그러니 어서 다영씨도 다시 로마를 방문해서 트레비분수의 놀라운 광경을 봤으면 좋겠네요.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세상이 좁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그러니 다음에도 로마를 오시면 우연히 제가 등장해드릴테니 기대하세요 ㅎㅎ
변하지 않는 그렇지만 변하기도 하는 진주같은 로마에서, 더이상 살이 탈 게 없을 만큼 이미 타버린 저는 로마에서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다영씨가 한국에서 하는 일이 모두 잘 됐으면 하는 맘을 담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몸 건강히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