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에 갔었는데...이젠 정확한 날짜도 기억이안나네용...ㅋㅋ그땐 일정을 달달 외우고 살았는데..ㅎㅎ

음

남부투어 하루종일..정말 하루종일 하는 그 어마어마한 일정을 거의 30명이 되는 인원을 케어해주시느라 참 수고많으셨어요.

저도 서비스직종에 있어서 가이드님의 온몸을 불사르는 그 정신을 본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소렌토 가기전이었나? 절벽에 있는 마을들 처음 딱 보았을 때...

틀어주신 노래가 하필 sarah mclachlan - angel 이었어요..

제가 일하면서 며칠에 한번은 꼭 듣거든요...

그 노래를 들으니까 한국에 놓고 온 것들과 나 혼자서 이런 엄청난 풍경들을 본다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알수없는 마음에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이태리 오기 전 여행지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대자연의 위대함과 벅차오름이 노래와 어우러져서 저도 모르게 눈물났던 것 같아요..

이제 저에게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살레르노가는 페리의 추억은 틀어주신 노래와 함께 영원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같아요..

너무 늦었지만 수고해주신 염동수가이드님~~ 고맙습니다*^^* 어디서 어떤일을 하셔도 성공하실 것 같아요~~~!!그 열정 쭈욱 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