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카프리 투어를 가게 됐어요~ 로마는 아침부터 비가 오고.. 남부에도 비 소식이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비오는 날의 카프리섬 이라도 보고싶은 마음에 출발하게 됐네요~
여자 4명, 그것도 연세 있으신 어른들이 계셔서 가이드님이 적잖게 부담 되셨을거예요~
그래도 가는 내내 이탈리아 얘기로 즐겁게 해 주시고~
세심하게 배려 해주신 덕에 가족 모두 힘 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한국에서 이래 저래 고민도 많고 지쳐있던 상황에 떠난 이탈리아 여행 이었는데,
남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제 두 눈으로 볼 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했고,
로마로 돌아가는 길에 하늘이며, 노래며 순간 순간 느꼈던 모든게 다.. 평생 기억될 추억으로 남긴것 같습니다~
황창근 가이드님 너무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나이는 저랑 별 차이 없었는데 ...보고있으면 감탄하게 되는 것 들이 너무 많았어요..
지금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남부 가면서 말했던것 처럼 '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책으로 배우는 지식 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을 만나 얘기 하고, 보고, 느끼면서 더욱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냄새 풍기는 가이드가 되실거라 생각 해요~
타지에서 건강 잘 챙기고, 하고자 하는 일도 열심히 즐기시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길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당 : )
흠... 제가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ㅜㅜ
결론은, 이탈리아를 떠나는 날 제가 표현할 수 없는 서운함을 많이 느꼈는데..
그래도 다시 올 거니까 괜찮다~ 그땐 더욱 아름다운걸 보고 느끼고 가자 다짐을 하고 떠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한번 왔던 먼 나라를 다시 오겠다는 생각 하기는 힘든데... 이 모든게 다 우노트래블 덕분이었다고 생각해요!
혹시 우노트래블을 조금 이라도 고민 하신다면, 선택 하심에 절대 후회 없으실 거라는 것!
가이드님들은 말할것도 없이 최고! 라는 말씀 꼭 !!!! 드리고 싶습니다~ ^ ^
>> 한국에 돌아와 이탈리아에서 인연을 맺었던 분들에게 모두 감사 인사를 드렸는데,
황창근 가이드님에게는 제가 정신이 없어 명함도 받지 못해 따로 연락을 드릴수가 없었네요~
보시면 카톡 아이디 남겨 주세요~
그리고, 제가 덜렁거려 차에 모자를 두고 내렸는데, 저랑 카톡 하시던 RYUN 이라는 분과...가져다주신 남자 가이드님...
하시지 않아도 될 수고를 하게 해드려 죄송하구요ㅠㅠ 다시 한번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