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남부여행 후 비를 많이 맞아 23일 낮 부터 하루를 앓는데 소비하고 저녁 즈음 정신차린 뒤 구전으로 통해 얻은 야경투어 정보로 받게 된 우노트래블의 야경투어!

귀국 후 사진 정리를 하는 어제 오늘, 로마 야경사진들을 보다가 후기 꼭 올리겠다는 염동수 가이드님께 몰래 한 저 혼자만의 약속을 지키러 왔습니다ㅋㅋㅋㅋ

긴 여행 중에 심신이 지쳐 하루를 공칠 뻔 했는데 다 죽어가는 하루에 야경심폐소생술로 화려하게 살려주신 명의 가이드님이셨어용

팩트가 살아있는 설명에 위트까지 아파서 하루는 조용히 쉴려고 했는데 어느새 물개박수에 방청객 호응까지 하고 있던 저였어요ㅋㅋㅋ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도록 부가설명에 기타 정보들까지 즐거운 야경투어였습니다. 투어 이후 만나는 한국 친구들에게는 야경투어를 많이 홍보했어요^^

그날 버스서 이야기 하다가 리퍼블리카에서 내리지 못해 떼르미니에서 뛰어가려고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가서 죄송해요ㅋㅋ

꺼져가는 로마에서의 하루를 멋진 야경들로 살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