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의 12박13일 이태리여행 중 마지막 일정이 1박2일 남부투어였습니다.

대부분은 렌트카여행을 하지만 운전가능, 일정, 루트, 그룹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노트래블의 1박2일 투어를 신청했고, 1의 후회도 없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자부합니다. 혹시 아직도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일정이 허락한다면 꼭 남부투어는 1박2일로 다녀오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당일치기 남부투어와는 달리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1박2일 투어라 염대장님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30cm미만의 파도와 쨍한 햇살의 날씨축복으로 계획되어 있던 모든 일정을 차질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다음 일정 팀은 2m의 파도로 푸른동굴은 고사하고 페리도 못 탔다고 하셨으니 저희 그룹이 복이 많았다 생각이 듭니다)

정말 인생사진이라 불릴만한 사진들은 남부투어 특히 카프리에서 다 건진 듯 합니다.

다른 그로또도 가봤지만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파란색을 보여주어 감동했고, 아나카프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와 하늘은 눈물나게 아름다웠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어느 가이드가 와도 성공이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염대장님의 자세한 투어설명 뿐만 아니라 이태리 생활에 대한 이야기, 크고 작게 생기는 문제들의  해결 등 모든 것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포지타노에서 살레르노를 갈 때 6:30의 페리를 타서 포지타노에서의 자유시간도 충분했었고, 카프리에서 푸른동굴과 전망대 투어도 예정된 시간에 끝나 역시 자유시간이 충분했었습니다.

후기를 쓰다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추신) 전 모든 1박2일 남부투어는 염대장님이 하시는 줄 알았는데 다른 후기를 보니 손코니님께서 하시는 경우도 있군요.

염대장님이 말씀으로는 손코니님의 추천수가 가장 많다고 하셨지만 저는 염대장님과 다녀왔으므로 염대장님이 최고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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