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코니와 함께하는 남부 1박2일 투어 완전 강추!!
처음에 남부투어를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날도 더운데 바다나 보자라는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또 당일치기 투어랑 1박2일투어랑 고심을하다가 남부투어의 백미는 카프리 투어라는 주변사람들의 추천으로 최종 1박 2일 투어 결정을 했습니다.
첫날, 자칭 조정석과 전현무를 닮았다는 손코니 가이드 님을 만나 출석체크를 하고 버스를 타고 떠납니다.
가이드님은 버스안에서 미팅장인 마조레 성당부터 열심히 설명해주십니다. 기억에 남는건 여기 우체국에서 편지를 적어보내면 바티칸 소인이 찍힌 우편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꿀팁!
그리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주요 우범지대를 알려주시면서 조심하라고 당부와 함께 로마에 대한 역사를 쫘르륵~~
역시 아무나 가이드 하는게 아닙니다. 알기쉽게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중간중간에 간단한 이탈리아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스쳐와 그들을 특징도 알려주셨는데 여행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폼베이에 도착해서 여러장소의 특징을 실감나게 이야기 주셔서, 가이드의 역량에 따라 투어의 만족도가 결정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포지타노에서 가이드님이 사주신 레몬 슬러시 최고,
나눠주신 레몬 사탕은 더 최고 최고!
포지타노에서 일일이 모두 찍어주신 사진은 정말 그림입니다!! 혼자 여행한 저에게는 너무 감사한 사진이였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님의 추천으로 사먹은 레몬 샤베트는 사랑입니다. 10유로라는 사악한 가격이지만, 레몬 속을 파고 안에 샤베트를 넣은건데 제발 먹어주세요. 정말 지중해 분위기가 물씬납니다!!
지중해에서 페리를 타고 포지타노와 아말피를 바라보면서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담았습니다. 이때 가이드님이 신청곡을 받아서 들려주셨는데, 분위기가 끝내줬습니다.
호텔사정으로 숙소를 나폴리로 변경했다고 하셨는데, 깨끗하고 조식도 기대이상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대망의 둘째날, 카프리섬 투어를 하러갔습니다.
버스안에서 나폴리 도시의 역사와 어두운 모습에 대해 설명을 듣고, 카프리섬에 대한 설명으로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up됩니다.이번 투어에 포함된 푸른동굴은 1년에 들어갈 수 있는 며칠 없다고합니다. 그래서 남부투어 1박2일 일정을 여름에만 진행한다고 하네요
카프리섬의 푸른동굴안은 바다밑에 조명을 켜놓은것 같습니다. 우리팀은 운이 좋아서 뱃사공님이 동굴을 2바퀴 돌아주셨어요!! 대박 좋았어요! 2번 돌아서 2배 더 좋았습니다. 동굴안에 들어가면 나오기 싫습니다.
다음 일정으로 1인 리프트를 타고 전망대로 갔습니다.
여기서도 가이드님의 팁! 미리 음악 준비해서 올라갈때 들으면 좋다는 말씀에 시키는대로 음악을 듣으면서 올라갔습니다. 전망이 정말 좋으니 카프리 투어하시는 분들 꼭 올라가세요. 여기서도 가이드님이 모범답안 포즈를 알려주시면서 모두의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알러준 장소와 포즈대로 사진 찍으면 인생사진이 탄생됩니다! 믿으세요!
카프리시내에 내려와서 자유시간을 주어지는데,
아우쿠스투스(?) 정원이 추천 목록에 있어 방문을 했습니다.
정말 작은 정원인데, 여기가 진짜 제가 상상했던 카프리섬이였습니다. 카프리섬 가시는분들은 자유시간에 꼭 가세요. 물 한병 가격으로 최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아무 준비없이 시작한 남부투어였는데.
가이드님을 잘 만나서 많은 배경지식과 아름다운 사진을 얻어왔습니다.
가이드님이 투어 중 계속 외쳤던 조심조심, 홧이팅!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겁니다.
손코니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만큼 열정적인 마인드로 투어 진행해주셔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하시는 모든일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