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인 올해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며,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 사이에 엄청난 고민을 하던 저에게, 우노 트래블의 이번 세미 패키지 상품은 모든 고민을 해소해주는 가뭄의 단비 같았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이탈리아로 떠나게 되었죠.
처음 이탈리아에 도착했던 그 순간, 출발전 가졌던 많은 걱정은 눈녹듯 녹아내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국 심사 후 우리와 함께할 염대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저희 팀 7명, 거기에 초등학생 3명이라는 이 인원은 정말 투어하기에 힘든 인원은 아닐까 싶은 걱정을 했고, 우리가 팀에서 민폐가 되지 말자고 생각을 하며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다음날 일찍 호텔에서 미팅 후 저희는 1박2일 남부로 떠나게 되었고, 날씨를 확인한 대장님은 카프리 투어로 일정 변경을 하자고 이야기 하셨는데, 이때의 선택은 정말 신의 한수 였음을 카프리에 있는 하루종일 느낄 만큼 인생 카프리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약간 흐린날의 남부를 만났을때 베테랑 가이드의 탁월한 선택에 다시 한번 감탄을 했었죠~
폼페이를 투어하면서 아이들은 가이드님의 설명에 푹빠졌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폼페이에 대해 아이들은 기대를 하지 않고 지루한 곳이라 생각하고 갔지만 가이드 아저씨의 설명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너무 기억에 남는 장소라고 이야기합니다.
바티칸과 로마의 벤츠투어, 트레비 분수에서 갑자기 비를 만난일 마저도 소소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토스카나의 초원앞에서 일렁이던 초록 물결은 글로는 표현하지 못할만큼, 자연이 주는 감동🩷 도시마다 색이 다른 이곳에서의 시간이 가는게 아쉽다라는 생각을 했고, 피엔차에서 내려보던 그 모습 또한 또다른 이탈리아임을 다른 패키지였다면 피엔차에서 그런 소소한 시간을 갖지 못했을거라 더 소중했어요.
그리고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 두오모 대성당, 우피치 미술관까지 걷는 모든곳이 예술인 이곳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정말 맛있던 젤라또예요! 인생 젤라또를 맛본 피렌체..
피렌체에서 2박 3일을 마치고 베네치아로 이동하며
기차를 탑승했을때 넓고 편안하게 이동하게 비즈니스를 이용한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소소하게 기차에서 주던 쿠키박스와 커피한잔까지도 이탈리아에 있는 모든 순간을 즐겁게 해주었던것 같아요.
베네치아 본섬 투어와 자유시간, 그리고 저녁후 야경까지, 그리고 뱅크시 그림을 보러 걷다가 마신 커피 한잔(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그리웠지만,없었던 ) 까지 무엇하나 재밌지 않은 순간이 없었던것 같아요.
오지 않았으면 했던 밀라노로 떠나던 날 아침에 아이들과 아쉬움에 한참을 토로했지만, 결국 밀라노에 도착했을땐 또 아쉬움은 뒤로 한채 밀라노에서 즐겁게 마지막 순간까지 즐겼습니다.
여행내내, 그리고 돌아온 후에 여행을 되돌아보면서다시 한번 우리팀원들과 가이드님께 감사한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혼자였다면 하지 못했을 많은 일들을 같이라서 할수 있었고, 항상 배려해주고 서로 맛있는거 사주고 자유시간을 보내러 떠나도 자꾸 같은 장소에서 마주치던 우리 팀원들 정말 잊지 못할거예요^^
가이드님. 처음에 초등 아이들 3명이 있는 팀 투어를 진행해야 했을때 저라면 아마도 못한다고 했겠다 라는 생각을 2명의 초등학생을 데리고 간 저도 했어요.
아이들 눈높이 맞춰서 이야기해주시고, 정말이지 이탈리아에 대한 폭넓은 정보와 지식, 그리고 미술 공부까지 하셔서 설명을 해주시는게 전문적이라서 많은걸 알게되었어요. 또 , 젤라또 타령하는 초딩이들 위해 도시마다 맛있는 젤라또들은 잊지 않고 사주신 그 마음도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제일 감사한 우노 트래블 세미 패키지의
장점!!
1. 일정을 유동적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
큰 틀에서의 변경은 어렵지만, 도시안에서 유적지나 미술관등의 순서를 동선과 컨디션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2. 패지키에서 이용하는 식당들이 아니라, 도시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진짜 식당들을 가서 제대로 된 음식들을 맛볼수 있고, 도시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꼭 챙겨주신다. 그리고, 많이 사준다..
3. 도시마다 가이드가 변경되는게 아니라 처음 공항 만남의 순간부터 마지막 공항 아웃 순간까지 이탈리아에 있는 모든 순간을 우리와 함께 하는 염대장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