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에 갑자기 잡힌 로마 출장 일정으로
급하게 여행 스케줄을 짜던 도중 알게된 체크인 유럽!
이런 좋은 무료투어 응모 기회가 있어서 도전해보게 되었고 당첨되어서 공짜로 가게 되었어요 ㅎㅎ
박경훈 가이드님+ 소수정예 다섯명이 떠난 투어..!
혼자온 사람은 저 분이고 두분 두분 각각 오셔서
사실 조금 걱정했었는데
케미가 너무 좋아서 투어 끝나고 다같이 회식도 했었다는... ㅎㅎㅎ
아무튼 저희의 투어일정은
피렌체-> 아씨시-> 치비타 디 바뇨레죠 -> 로마
였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바라본 아씨시의 풍경은 이러했어요.
당일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가득했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아씨시에서만 난다는(?) 연분홍벽돌로 지은 집들로 가득가득 해서
마을 구석구석 정말 넘 예뻤답니다...!
마을 높은곳까지 올라와서 안개가 자욱한 저 먼곳을 바라보니 신비롭기도 하고 또 나름의 운치가 있었어요.
무슨 성당도 가고....
아씨시가 가톨릭의 성지인 이유가 성인이 두명이나 나와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는 카톨릭은 아니고 크리스천이지만
종교적으로 그 뿌리는 같은지라 가이드님의 설명을 정말 재미있게 들었답니다.!
성 프란체스코가 주님을 영접했다는 바로 그 방! 마굿간 이었다는 그곳도 가보고
마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가죽가방 쇼핑도 했어요!
가이드님 찬스로 예쁜 가방을 저렴하게 구입했지요!!!
엄청 친절한 주인 아저씨(?) 랑 친구도 먹었고요..! ㅋㅋㅋ
엄청 친절한 주인 아저씨(?) 랑 친구도 먹었고요..! ㅋㅋㅋ
그리고 점심은 아씨시에서 가장 맛있다는 곳이 문을 닫아서 두번째로 맛있다는 곳에 가서 먹었는데요
양고기 스테이크가 정말 저렴한데 너무 맛있었고
저 식당의 시그니쳐 메뉴라는 라자냐도 정말 JMT 이었어요 ㅠㅠㅠㅠ
이탈리아에서 맛본 음식들중 TOP3 에 들어요!!
여기가 성 프란체스코 성당...(?) 이었나...? 아무튼 예쁜 성당 이었어요 앞에서 인생샷을 수십장씩 공짜로 찍어준 가이드님에게 박수갈채를...!!
그 다음에 간 곳은 천공의 성 라퓨타 의 모티브가 된 곳 치비타 디 바뇨레조 인데요, 가고싶어서 신청하긴 했지만 사실 명칭이 너무 어려워서
가기 직전까지도 못외우고 있었는데
가이드님의 도발로 외우게 되었답니다.
(분명히 이따 다시 물어보면 모를거랬지...? 아직까지도 기억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높고 덩그러니 놓인 구석진 곳에 어떻게 마을을 건설할 생각을 하고 실천을 했을지 생각하면 정말 실로 대단하더라구요..!
올라가는 길이 까마득해 보였지만 생각보다 금방이었습니다.
현재는 마을 사람들 모두 내려와서 살고 있고 상점들만 있는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는데요. 예쁘지 않은 곳이 없더라구요.
날씨가 좀더 맑았다면 더 좋았을까요...? ㅠ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을을 내려왔습니다.
투어가 종료되고 로마로 향하는 길 아름다운 노을은 또 하나의 선물이었어요...! 이탈리아에 머문 10박 12일 중 가장 아름다웠던 노을이었답니다!! 가이드님이 진짜 가족처럼 친절하게 잘 이끌어 주셔서 넘 즐거운 하루가 슝 하고 지나갔구요,
짐과 함께 편하게 지역이동 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투어 인원이 너무 많지 않아서 또 좋았구요,
암튼 100점 만점에 200점 투어였답니다!!
이탈리아 가신다면 무조건 가셔야 할 완전 강추 투어입니다!!!!
**** 참고로 다음에 이 투어 가시는 분들은 꼭 치킨무를 가지고 가주세요 가이드님이 눈물 흘리시는걸 보시게 될거에요
마지막으로, 가이드님 어머님, 박경훈 가이드님 아주 잘 살고 계시대요
안부 전해드립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