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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7월 30일 남부 아말피 코스트 투어 솔직후기

이준호 18-07-31 06:52 조회수 2,464
하루종일 투어를 진행해주신 윤유신 가이드님과 크리스티앙 기사님께 감사말씀 드리며,
투어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가감없이 부분부분 남기고자 합니다.

1. 가이드
- 좋았던 점 :  '프로페셔널' 이란 단어가 절로 떠오를 정도로 가이드의 역할에 충실하셨던 것 같습니다. 모임장소에서 늦게오는 참가자들과 모여있는 참가자들에 대한 자세부터 뒤늦게 합류한 팀과 현재 팀을 리드해야하는 불편한 상황속에서 늘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본인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여행객들에게 나누고자 하는 열정 또한 느껴졌는데, 덕분에 고객입장에서 마음 편히 질문하고 가이딩에 따를 수 있었습니다.
- 아쉬웠던 점 : 젊은 나이로 보이셨는데도 해박한 지식과 디테일한 설명이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쪽집게 과외선생님에게 수업을 듣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아쉬운점이라고 하기도 좀 애매한게, 덕분에 알려주신 내용들이 쏙속 기억에 남기는 합니다. 다만 조금 더 부드럽고 차분하게 설명하시면 흠이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모가 출중하신데 혹시 우노트래블은 외모를 중시하는 회사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점 정도가 최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2. 투어내용
- 좋았던 점 : 이태리 남부지역을 직접 투어하고자, 기차-렌터카 등을 알아보고 진행했었는데 결국포기했습니다. 치안문제부터 이태리 ZTL문제 등으로 투어프로그램을 신청하였는데, 결론적으로 폼페이에 대한 역사설명 및 폼페이-소렌토-포지타노-페리이동의 일정이 알차게 꾸려져있어서 비용과 만족도를 둘다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같습니다.
- 아쉬웠던 점 : 가이드의 그늘을 찾아내는 촉과 피나는 노력이 없이는 체력적으로 소화하기가 다소 힘든 일정으로 보입니다. 아말피 해안가의 일정을 조정하여 폼페이 일정에 여유를 주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3. 기타(식사,부대시설 등)
- 좋았던 점 :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점심 코스와 관광지 기념품 업소 및 카페테리아 등을 잘 찾아서 제공해주신것 같습니다. 현지 업체와의 유착보다 고객의 만족도 위주로 신경써주시면 추후 지인들에게 추천 및 다음 여행시에도 우노트래블을 이용할 용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아쉬웠던 점 : 다른 여행사들도 남부투어에 많이들 와서 만나게 되었는데, 저희 버스가 제일 낡았더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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