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달 우노트래블 통해서 바티칸 반일투어 다녀왔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후기라고는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께서 반강제로 쓰게 하셨던 독후감 밖에 없는데
정말이지 오랜만에 후기라는 걸 남깁니다
시작부터 Teny 가이드님 진짜 기립박수 보내드릴게요 고생 많으셨어요!
이번 유럽여행 한 달+재작년 유럽여행 두 달 포함해서도 그렇고,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도 Teny 가이드님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이번 한 달 여행에서도 이런 저런 투어 많이 참여했었는데
사실 한 번 들었던 내용들이라 약간 시큰둥하게 들었어요
바티칸도 큰 기대 없이 신청한건데
투어 끝나고 친구나 저나 둘 다 가이드님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했습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 꼼꼼하게 설명해주시고 힘드신 와중에 분위기 좋게 농담도 건네주셨어요
투어 시작부터 끝까지 가이드님 입이 닫혀있는 걸 본 기억이 저는 없습니다
저희는 그냥 들으면서 걷는 것만해도 진이 빠져서 터덜터덜이었는데
아무리 직업이라지만 가이드님은 끝까지 활기 잃지 않으시고 재밌게 투어 안내해주셨어요
같은 내용을 얘기하시더라도 어쩜 그렇게 귀에 쏙쏙 박히는지 가이드님 한정 완전 천생연분 수준이셨어요
다음에 또 로마를 간다면 Teny 가이드님 설명 또 듣고 싶어서 갈 확률이 다분해요
투어 종료 후에는 원하시는 분들 모여서 다함께 식사하러 갔는데
식사를 하러 가신 와중에도 분위기 업 위해서 식사도 제대로 못 하시고 계속 이야기 건네주셨어요
덕분에 로마에서 기억에 남는 한 끼가 되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수없이 사랑한다고 외친 룸메이트님께서 이 글을 비롯해 많은 후기글을 보시고
Teny 가이드님 고기 한 번 썰게 해주시길 바랄게요 진짜로!!!
3년 후쯤에 다시 로마를 찾게 되도 Teny 가이드님이 계시길 바랄게요!!
Teny 가이드님을 포함해 모든 우노트래블 가이드님이 항상 기분 좋은 투어객 만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