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우노트래블에서 투어를 받지 않은,
부모님을 모시고 이탈리아를 방문한 관광객(?) 입니다. ^^;
이렇게 글을 쓰게 된건,
5. 31일 오전 타업체에서 바티칸 투어를 받게 되어 테르미니역에서 옥타비아노역으로 가는 도중
우연히 만나뵙게 된 가이드님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어 몇자 쓰게 되었습니다.
타업체 투어후기도 쓰지 않으면서 투어를 받지 않은 우노에 후기를 쓰게 된건
Teny가이드님의 친절함과 싹싹함(저희 부모님 표현^^)에 짧은 시간 영업당하게(?) 된 덕분입니다.
부모님과 자유여행을 하면서 역 주변 소매치기나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일들이 있기 마련이었는데,
그날 가이드님이 투어하시는 분들과 함께 움직이면서 우연히 같은 노선으로 같이 움직이게 된
부모님과 저를 만나게 되어 투어장소까지 '소매치기 주의하시라, 좋은 여행되시라'며 챙겨주시고,
옥타비아노역에서 헤어지면서, 바티칸 박물관 앞에서 다시 마주치면서, 박물관 내에서 또 마주치면서
반갑게 "우노!" 라고 외치시면서 영업해주셔서... 다행히 잊지 않고, 우노를 기억하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님 이름은 몰랐었는데, 그날 같이 투어하신 중년부부를
또 우연히 피렌체에서 만나게 되면서 Teny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맞겠죠?^^
투어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 많은 사람들중에 저희를 기억하시기는 어렵겠지만,
부모님과 저, 그리고 그날 마주쳤던 그 두분과 다시 한번 좋은 추억을 떠올릴수 있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여행기간동안 소소하지만 이런 추억들이 이탈리아 여행을 떠올리며 '즐거웠다'라고 기억될수 있어서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우노! 더더더 번창하길 바랍니다.^^
- 우노에 영업당한 여행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