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투어랑 일정이 겹쳐서 급하게 문의를 드려 바티칸 투어일정을 바꿔 로마 도착한 다음날 아침에 바로 투어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일정 변경 해주신 우노트래블 감사합니다!!!) 

일단 테르미니 역 근처가 숙소가 아니었는데 마침 우노트래블은 바티칸 근처 역에서 만나는 거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사전 예약이 아니라 1시간 반 정도 대기를 하면서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기다리는 시간도 힘들지 않았을텐데 그날 따라 비가 어마어마하게 내리는 바람에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남자인 저도 힘들었는데 가이드분은 더 힘드셨을꺼 같아요ㅠㅠㅠ

바티칸은 결국 미술작품들이 다 종교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미알못, 종알못인 저로써는 투어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 1시간도 안되서 대충 보고 나왔을 꺼 같아요. 그러나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미술작품들을 보니 하나하나 다 뜻이 있고 해석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위의 사진의 황금빛판은 성인을 뜻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가이드 분이 계속 강조하셔서 이제는 안까먹을꺼 같아요!!)

네로황제의 욕조라던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네요 ㅋㅋㅋㅋ투어 중 저 욕조를 보면서 저기서 혼자 목욕하면 무슨 느낌일까 궁금했어요

가이드분이 특별히 다른 투어에서는 보지 않는다면서 설명해주신 바티칸에 존재하는 유일한 고흐작품입니다. 로마오는 비행기에서 고흐영화를 보고 나서 작품을 보니 확실히 고흐작품이라는게 느껴졌어요

바티칸을 지키는 근위병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스꽝스러운 옷차림새이지만 가이드분께서 근위병이 되려면 지성과 외모 등 다방면에서 뛰어나야 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은 가이드분이 알려주신 로마 3대 젤라또 맛집인 올드브릿지 젤라또입니다. 존맛입니다. 꼭드세요!!!

투어 총평 : 미알못, 종알못에게는 필수적인 투어!!!!!!(다만, 비오는 날 주의!!!)

                그리고 미알못, 종알못은 반일투어가 적당한거 같아요. 일일투어로 했다면 지루했을 수도 있을 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