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날짜가 3월8일이라 비수기+요즘 로마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정말 걱정할 필요 하나 없었던 여행이었어요!!
딱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
여행중 만난 언니분께서는 어제 밤에 오늘 날씨보고 맑을것 같아서 새벽에 입금하고 바로 집에서 나와 투어참여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변수가 너무 많겠지만 큰 여행사는 역시 조쿤여@@
여행일정이 아침일찍 시작하다보니 아침에 너무 못일어나는 저는 아침에 세수만 하고 나갈생각으로 준비 해놨는데도 아침 테르미니5분컷으로 전력질주했습니다... ㅠㅜ 거의 꼴찌로 도착했는데 비수기라 걱정했던게 오히려 소수 인원 투어처럼 진행되어 늦게 갔지만 너무 유명한 아말피코스트 투어버스 오른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조금 관광객 많은 시즌에 가시느 분들은 일찍 가셔서 오른쪽 자리 꼭 차지하세요!! 솔직히 버스투어라 체력이 슬슬 떨어지면서 이동시간이 힘들어졌습니당. 버스에서 보는 풍경.. 필요합니당...
기분 좋게 입장하여 버스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인생샷을 정말 많이 건졌습니다.
폼페이는 가이드님의 설명을 따라가다보면 길위에서 과거의 그 상황을 많이 상상할 수 있던것 같아요. 하루를 마치고 목욕탕으로 모이는 사람들, 목욕 후 맥주한잔, 우물가 밤데이트? ㅋㅋㅋㅋ혼자 머리속으로 기승전결은 없는 영화 한편찍었습니다.
폼페이를 뒤로하고 점심먹고 출발한 포지타노 전망대와 소렌토 전망대!!
지중해의 바다 색을 보면서 여름이었다면ㅠㅜㅠ 하면서 아쉬웠지만 아름다웠어요!!
버스에서 만난 친구가 여행내내 비타민 역할을 잘해주었다고 염승범가이드님께서 쏘신 오렌지 착즙 주스!! 블러드오렌지라는 붉은 오렌지 종류가 섞여 당근주스 같지만 오렌지5개 한번에 먹기 였어요
마지막으로 온갖 기념품을 팔았던 쏘렌토!! 쏘렌토로 가는 길에는 역시 돌아와요 쏘렌토로를 틀어주셨어요 ㅋㅋㅋㅋ
쏘렌토에서는 레몬특산품들을 다른 지역에 비해 싸게 판다고 가이드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레몬사탕을 왕창 샀습니다.
투어로 여행한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정말정말 만족했어요!! 남부 마을 하나하나에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사실 저 시간안에 세 마을 홀로 다 돈다는건 불가능하고 교통이 너무 힘들것 같아요 ㅠㅜ 특히 이제 로마여행을 시작하는 저로써는 염승범가이드님이 끝나고 버스에서 알려주신 로마팁들이 너무 유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