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동생과 전역기념 선물 겸 유럽 3국을 도는 여정 중에 마지막 일정이 이탈리아였는데요.
다른 도시에서 너무 좋아했어서인지, 동생이 생각했던 도시 느낌이 아니었어서 그런지 피렌체에서는 좀 실망하는 기색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 투어 덕분에 이탈리아에서도 만족하고 돌아왔어요.
윤유신 가이드님, 먼저 감사 드립니다. 같이 투어하신 두 모녀분들도 좋은 여행하고 돌아가셨길 기원해요! (애기는 장염이 다 나았기를)
이 투어가 만들어진지 오래된 것 같은 코스는 아니어서 좀 망설였었는데
일단 가장 크게 매력으로 다가온 건 도시에서 도시 이동할 때에 긴장을 많이하고 가게 되는데
이동과 관광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와서 신청하게 되었구요.
특히,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장을 많이 했어요. 소매치기가 가장 많다고 그래서...
차후 선택 이유로는 저희 둘은 너무 도시인 곳보다는 좀 그 나라만의 느낌이 많이 녹아있는 곳이 더 좋더라구요.
아씨씨를 봤을 때, 그런 느낌이 더 강할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코스는 아씨씨와 치비타 바뇨레죠를 돌게 되는데요.
가는 동안에 차량 운전하느라 힘드실 텐데 꼼꼼한 설명 때문에 가서 이해가 잘 됐고 이탈리아 전체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다른 투어도 참여해 봤지만 가장 꼼꼼한 설명이었고
제가 미술사 전공자인데도 불구하고 곰브리치 얘기하실 때부터 공부 제대로 하셨구나를 느꼈어요.
역사와 미술 전반에 관련돼서 엮어주시고 재밌는 일화도 곁들여 주시고 재밌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설명하면 지루함을 느끼던 동생이 똘망똘망하게 듣는 거 보고 설명 잘하시는구나를 느꼈더라는...ㅎㅎㅎ
동생이 가이드님 설명해 주시는 게 재밌었대요. (제 여행의 만족도는 동생의 만족도에서 기반합니다ㅎㅎ)
사진도 잘 찍으세요. 저희 둘이 찍은 사진이 별로 없는데 수동 모드로 다 맞춰서 찍어주셨더라는ㅎㅎㅎ
저희는 로마에 있으면서 가이드님이 맛있다고 알려주신 가게들 도장깨기 하듯이 메뉴 불러주신 거 다 먹고 왔어요ㅋㅋㅋㅋ
말씀해 주신 디저트 가게도 다 먹고 왔구요.
동생이 디저트류 잘 안 먹는데 2개씩 먹더라구요.
알려주신 정보 유용하게 잘 쓰고 왔습니다.
이런 투어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가이드님도 너무 정성스럽게 가이드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노트래블도 더 번성하세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