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님!! 저는 안지은이름으로 예약된 2인중 동행자입니다!

처음 바티칸에서 가이드님 처음 뵜을때 솔직히 걱정 많이 햇어요... 죄송해요ㅠㅠ

여자 가이드님이시라 여러가지로 힘든 투어가 되지 않을까.. 하고..

제가 예전에 다른나라의 다른회사에서 투어신청했다가 여자가이드님께 한번 가이드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경험이 별로 좋지 않았거든요..ㅠㅠ

근데 강장군 가이드님은 다르셨어요!

제가 했던 우려가 정말 우스울 정도로 바티칸에서도 슝슝 잘 다녀주시고,

중요한것 딱딱 포인트 집어 설명해 주시고,, 무엇보다 생존에 관련한거 잘 알려주시는거ㅋㅋㅋㅋ 정말 감사했습니다!

털털하시고 성격도 무지 좋으시고, 뭐 물어보면 막힘없이 술술 대답해 주시고ㅠㅠ

저희 힘들까봐 막 계속 앉혀주시는데, 또 우리가 다 여자들이라고 벤치 찾아서 앉혀주시는데 진짜 감동이였어요ㅠ

사실 저는 바닥에 아무데나 잘 앉는 성격이라 아무데나 앉으라해도 상관 전혀 없었는데,

바닥 차갑고 여성들이라고 벤치에 앉으라고 좋은 자리 막 가서 잡아주시고..

그런 면들이 뭔가 사소한것 같지만 사실 엄청나게 큰 감동이고 배려받은 기분이거든요.

제가 너무너무 바보같이 생각한거죠. 여성가이드님이시라 더 여자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는데ㅠㅠ

중요한거 다 아이패드에 사진 담아서 설명도 재미있게 막 해주시면 멘치에 앉은 사람들 일일히 다 보여주시고 다니는데..

본인이 더 힘드실텐데.. 계속 말해야하고 우리 챙겨야하고 그러실텐데 진짜 감사했습니다.

다음날 남부투어엔 강장군님이 아닌 채원마님이 오셨어요ㅋㅋ

어제 이미 뵈서 저는 출발부터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남부투어... 신청하기 정말 잘했어요ㅠ 너무너무 좋은 시간들이였습니다ㅠ

버스타고 가는 내내 여러가지 역사이야기나 재미있는 배경 이야기 잘 해주시고,

길가다 보이는 것들도 설명 잘해주시고..

그러다가 고속도로타고 나서는 피곤할테니 눈좀 붙이라고 또 배려해주시고..

지겹지않게 노래도 틀어주시고ㅠㅠ

딱 강약강약 조절 잘하셔서 별거없을땐 눈붙이소 쉴수 있게 해주시고,

중요할땐 멀미도 하시는데 뒤로 서서 설명도 막 열정적으로 해주시고..

폼페이갔을때도 너무 좋았어요ㅠ 쉬는 시간이라고 저희한테 막 사진찍으라고 하시고 가이드님 쉬셔도 되는데,

굳이 사진찍어주시겠다고 막 서보라고 해주시고ㅠ 저기가면 뭐 있다고 보라고 알려주시고ㅠㅠ

무엇보다 설명을 어쩜 그렇게 재미있게 해주시는가요?

채원마님집 설명도 그렇고 목욕탕이며 광장이며 아니,, 그냥 길거리 걸을때에도

예시 재미있게 들어가주면서 이해하기 쉽게 귀에 쏙쏙 기억에 쾅쾅 남게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바티칸투어때부터 느꼈지만.. 정말 설명 잘하시는듯..

이야기하실때 잠깐잠깐 언듯 들어보니 공부 진짜 많이많이 하시고 가이드하시는거 같은데..

어찌나 믿음직스럽고 좋았던지..ㅠㅠ

그리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여성분이셔서 우리 여자들의 마음을 너무 잘아시는 거죠ㅠㅠ

그래요.. 여자들 인증샷.. 중요하죠. 그리고 남부투어까지 왔으니 인생샷 건져야죠ㅠㅠ

좋은자리 딱 골라주셔서 열정적으로 이포즈 저각도 막 인생샷도 찍어주시고ㅠㅠ

저는 폰밖에 없어서 그랬는데.. 좋은 회사카메라로도 막 찍어주시고ㅠㅠ

그 외에도 다닐때 저희 충분히 구경하고 사진찍고 즐길시간 부시고 기다려 주시고..

어찌나 좋았는지 몰라요ㅠ

요트였나? 뭐였지? 암튼 배.. 그거 탈때도 좋은 자리 알려주셔서 저희 좋은자리에서 멋진 풍경 잘 구경하며 잘갔어요ㅠ

무엇보다..

진짜 음식들 맛있었어요ㅠㅠㅠㅠ

투어다니면 원래 한국인만 잔뜩있는 그런데로 식당가잖아요.

근데 진짜 직접 다니면서 맛집 찾으셨다는게 믿음이 가도록..

저는 진짜 조금 더 걷더라도 맛있는거 먹는게 더 좋아요!!

전부 진짜 다 만족스러운 그런 이틀간의 강장군님과 채원마님과의 투어였습니다ㅠㅠㅠㅠㅠ

강채원가이드님 정말 너무 수고많으시고 고생많으셨어요ㅠㅠ

이틀내내 여자들만 줄줄히 데리고 다니며 여자들 등쌀에..ㅠㅠㅠㅠㅠ

저는 이번에는 마리오들이 주로 지내는 곳만 다녀와서ㅋㅋㅋ

다음번에 이탈리아가면 밀라노 저 위쪽까지 다시 갈생각인데..

그때도 강채원가이드님 또 만나고 싶어요ㅠㅠ 그리고 그땐 야경투어도 신청할꺼예요ㅠㅠ

저희는 무슨 오기인지 야경투어 신청안했다가 해지면 무서워서 한발자국도 못나가고 막 그랬거든요ㅠㅠ

같은 회사라도 가이드님의 성향에 따라 남는 기억이 다를수 있는데,

저는 강채원가이드님을 만나서 너무 반갑고 기뻤습니다ㅠㅠ

사진 한장 같이 찍자 못해서 그게 너무 아쉽네요ㅠㅠㅠㅠㅠ 제가 사실 엄청 소심한편이라...ㅠㅠ

다음번에 또 가도 또 뵐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번엔.. 거기.. 그.. 그림있는 거기..ㅋㅋㅋㅋ 꼭 데려가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 헤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