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예약한 게 아니라 투어는 회사보다 가이드가 더 중요하다길래 그냥 무작정 갔습니다..
바티칸 투어와 남부 투어를 했는데 전 정말 너무나도 운좋게도 좋은 가이드 두 분을 만났지요^^


여신 가이드님~~~ 누군지 아시죠? ^^
정말 예쁘세요^^ 성격도 너무 좋으시고..
여신 가이드님과 함께한 바티칸 투어는 정말 많은 해박한 지식과 그 지식을 조금이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전달되서 너무 좋았구요^^
사실 제가 그림에만 관심이있지 조각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거든요.. 근데 가이드님의 진심어린 설명이 이제는 조각을 볼 때 흥미가 생기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진심어리고 해박한 지식에서 비롯한 설명으로 힘들지 않게 투어를 마무리했구요.. 짧다면 짧은 시간.. 길다면 긴 시간동안 인간적인 면모에 마지막엔 진짜 다들 발걸음을 떼지 못하더라구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안대훈 가이드님은 특유의 비법으로 정말 환상적인 남부 투어를 해주셨어요.. 다른 분들 따라하실까봐 비밀입니다 ㅋㅋㅋㅋ
사실 이번이 로마 두 번째 방문이라 다신 오지 않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다시 오고 싶어 트래비분수에 동전도 던졌는데 물론 공사 중이긴하지만 다신 안 올 것 같아 근처도 안갔지요..
근데 남부 투어를 하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다음엔 꼭 로마 in으로 한다음 알려주신 곳 좀 둘러보고 렌터카를 빌려서 꼭 남부를 다시 가리라!!!!! 다짐했답니다^^
숙소 들어와서 비슷한 시간대에 다른 좀 저렴했던 가격의 여행사에서 다녀오신 분들과 얘기를 하게됐습니다..    
저렴한 가격때문에 투어의 질도 달랐더군요..
그 중요한!!! 폼페이를 둘러만 보고 나오랬다고 하시는 겁니다.. 세상에..
전 사실 폼페이 보려고 남부 투어 신청한 거거든요..
숙소에 그 분들은 아말피 해변도로도 차로 안가셨다는 정말 충격적인 ㅠㅠㅠㅠ
정말 너무 아름다웠는데..
그 분들도 그럴 줄 알았으면 돈을 더 내고서라도 이런 투어 받았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가이드분들 힘든 거 사실 대부분의 관광객 분들은 자세히는 모르세요.. 일에 치이고.. 그것보다고 사람에 많이 힘들어 하신다는 거 잘 압니다..
저 아시는 분들도 몇 분 가이드를 하셨던 경험이 있어서요..
                                                     
《100명 중에 25명만이 나를 싫어한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힘들게 하는 사람들보다 가이드님들을 정말 누구보다도 인간적이고 고맙게 생각하는 분들이 더 많으니 힘들 내세요!!!
이 글 보시는 가이드님들은 이 말 연계된 여행사에 이가은 가이드님께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