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생긴 회사일로 휴가도 못갈뻔했는데.. 다행히 일정은 뺐지만.. 아무것도 준비를 못했었습니다.
함께 가는 친구가 숙소부터 시작에서 모든 투어예약까지 해서.. 저는 정말 아무 준비없이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칭구야~ 미안하고 고맙데이~♡)
비행기와 기차에서 이탈리아 여행에 대한 책자를 대강 읽는게 전부일 정도였으니.. ㅎㅎ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음)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를 거쳐 마지막 로마~~ ^^
로마에서는 우노트래블에서 진행하는 바티칸투어와 고대투어&바로크투어를 모두 받기로 예약을 하고..
이른 아침부터 고고씽~~!!
 
이틀 내내 제입에서 나온 가장 많은 말이.. "우와~~~~^0^~~~" 였습니다.
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이 그야말로 로마를 사랑하게 만들었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정말 책에서는 나오지 않은.. 그리고 아주 즐겁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분명 잠을 제대로 못자서 피곤한데도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니.. 눈동자가 초롱초롱~~ ㅎㅎ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봤다면.. 정말.. 아무생각없이 보기만 했을텐데..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니.. 왠지 똑똑해지는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게다가 우리가이드님.. 음~~ 잘생겼어.. 보기만해도 흐믓~!! ㅎㅎ
 
투어와 관계없는 질문에도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1. 맛집 추천해주세요. 2.천송이 팔찌 어디서 팔아요? 3.와인바나 맥주집 좋은데 어디예요??  4. 기타 등등~~~)
그리고..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눈부신 햇살에도 절대 썬그라스를 안쓰시길래.. 슬쩍 여쭤봤더니.. eye contact 하는게 좋다며.. 이런.. 감동.. 감동..
보통 가이드라고 하면 수학여행단체 인솔선생님쯤으로 생각했었는데..(실제로 다른업체를 통해 남부투어를 했는데 그런 느낌 받았습니다.ㅠㅠ) 절대 그렇지 않더라구요..
잘생긴 우리가이드님만 그런건가?! 암튼.. 알찬 내용으로 열씨미 알려주시려 하던 모습.. 또 감동~!! ㅎㅎ
 
진짜 우노트래블의 투어 덕분에 로마라는 도시가 너무 좋아졌어요.. 꼭 다시 가고싶은 맘이 들어요..
또다시 로마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아무데도 안알아보고 우노트래블에서만 예약할래요!!
다음번엔 티볼리까지 꼭 갈테다.. ㅎㅎ
 
황창근가이드님.. 진짜 진짜 고마워요~!!! 덕분에 다시가고 싶은 로마가 되었어요.
트레비분수에 동전을 한가득 넣었으니.. 조만간 다시 갈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