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대학시절 배낭여행후 제가 느낀 최악의 나라는 이탈리아였어요. 덥고 지저분하고 위험했거든요.
하지만 지난주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후 저의 최고 멋진 나라 중 하나는 이탈리아가 되었네요.
특히 마지막 이틀을 함께 가이드해주신  훈남 안대훈 가이드님~^^
먼 여정이라 걱정했던 남부투어를 완벽한 안내로 함께해 주심으로 저희 여행의 멋진 휘날레를 장식해 주셨네요.
투어하는 하루를 편안한 운전기사님으로서, 위트와 유머를 겸비한 재밌는 찍사로서, 좋은 노래를 들려주신 DJ로서,
상세한 역사적 설명을 곁들인 안내자로서 너무나도 완벽하셨습니다~~
특히 소렌토의 석양을 바라보며 건네주신 한잔의 포도주와 포지타노 해변을 배경으로 폼잡은 엽서의 감동은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예정에 없었던 일요일 투어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갈 나라들은 많은데 가고싶은 나라에 이탈리아를 또다시 추가하게 되었어요~~
함께한 이틀 너무 즐거웠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뿔리아 가게 되면 또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