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전 먼저 이런 후기글이나 카페에 글 남기는거 안하고 못하는 사람인데
정말 너무 감동받아서 글 꼭 남기고
싶었구요~
다른분들이 혹시 제 글 읽고 우노 트래블과 꼭 로마시내투어를 하셨으며 좋겠어요
(전 알바생 아니에요~ㅡ.ㅡ 직업도
있고~ 신분도 확실합니다. 위에 이름도 본명맞습니다 ^^)
이미 이태리를 한번 가봤고~ 같이 여행갔던 친구는 심지어 작년에도
다녀왔고
저도 10년만이긴 하지만 이미 다 본것들이라 로마 일정을 이틀로 짧게 잡았습니다.
있는 시간 알차게 보내고
싶어 로마시내오후투어 신청했는데 .......1월 17일인가 18일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제가 여행하면서 가장
잘한 계획이지 않나 싶을만큼 좋은 가이드님과 함께 했어요
저희가 로마 버스티켓사느라 허둥대고 길을 좀 헤매이고
해서~
결국은 호텔에서 택시를 탔는데도 오후 투어시간에 좀 늦었습니다.
조용히 들어가서 들으려고 하였으나 완전
잘생기고 멋진 가이드청년이 크게 제 이름을 부르고 확인하셔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시작했습니다. 약간 챙피하고 늦어서 흐름을
깨는거 같아 죄송도 했어요....
근데 그건 두번째 드는 생각이었고~
첫번재 생각은......
이
키크고 잘생기고 예쁜 청년이 그 우노트래블에서 유명하다던 안대훈 가이드인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다른분들도 우노트래블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노트래블 검색하면 같이 나오는게 잘생긴 훈남
가이드 안대훈 이라고
뜨니 솔직히 저도 그분이 실제로 뵙고 싶었거든요~~ ㅋㅋㅋㅋ
너무 잘생기고 길쭉해서 아 이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무리 봐도 나이가 훨씬 어려보이고 젋어보이는 느낌....
뭐랄까 더 풋풋한 느낌이 나는것이 아닌것도 같고... 긴것도
같고.......
속으로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아~ 우노트래블은 기본적으로 얼굴이 잘생기고 키가크신분들이 가이드를
하는구나..^^
참 바람직하고 좋은 회사야~~ ㅋㅋ 라는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혼자 조용히 생각만! 했습니다.
근데
이 비쥬얼 완벽하고 기럭지까지 되시는분이 황찬근!가이드님 이셨어요...
(이름은 투어 다 끝나고 명함 주셔서 알았어요)
아니
이 잘생긴 청년과 투어를 한다고 생각하니 괜히 신나고 즐겁고 또 신나고
(제가 창근가이드보다 10살이 많습니다. 그러니 그냥 그가
풋풋하고 좋아보이더라고요 ㅋㅋㅋㅋ
십년만 더 어려지고 싶었습니다. ㅠ.ㅠ )
설명도 귀에 더 쏙속 들어오는거 같고~~
근데... 거기다가 열심히~ 정말 성실히 발랄하게 해주세요
그러니 얼굴이 더 빛나보이고 멋져 보이고 설명도 더 잘해보이는거 같고
마냥 좋았습니다.
제가 알던 판테온이 판테온이 아니고~ 더 멋져 보이고 대단해 보이고 웅장해 보이고~
나보나 광장은
또 왜 이렇게 아름다운지~~
거기다 트레비 분수도 사람이 많아도 마냥 좋았는데 동전 던지는 방법이 있다는것도 처음 듣게
되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트레비 분수를 꼭~!!!!! 가서 동전을 두번 던지고 올 생각이 있어서
다음 여행은 꼭 미래의 남편님과
함께!!!!!!!!!! 라는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설명들으니 더 로마에 있고 싶고 더 보고 싶고~~
하더라고요.....
오전투어를 못해서 정말정말 아쉬웠습니다.
로마일정 다음에 나폴리일정이었는데 포기하고서라도 못받은 오전 투어를 받고
싶었구요
또 오전에 피렌체에서 로마로 넘어오는 일정이어서 여행 15일차 정도 되니까 정말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서
야간투어 못한것도
너무 후회가 됩니다. 내 몸둥이 하나 불살라 야간 투어 꼭 할걸....ㅜ.ㅜ
다음날은 바티칸 투어가
잡혀있어서......
제가 이번에 한달일정으로 여행을 했는데
룩셈부르크에서 2인만 하는 투어도 했고 무라노 부라노섬까지
베니스도 하루 투어로 돌았습니다.
그리고 피렌체 우피치미술관가 시내투어도 했고~ 남부투어도 우노가 아닌 다른곳에서
했는데
그 중에서도 우노트래블에서 한 로마시내투어가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습니다.
일단 너무 열정적으로 투어를
해주세요. 아침에도 오전투어 하셨다고 하시고~
오후투어도 거의 7시 30분이 되서야 끝났어요~ 그리고 8시부터 또 야간투어를 하신다고
하신던데
저희 투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아주 활기차게 기분좋게 설명해주십니다.
저는 체력은 둘째치고 이 분의 열정에 감동받았습니다.
자신있게 제 지인들이나 주변분들 가족들에게 추천할것 같아요!!
꼭 우노트래블에서 로마시내투어하라고 말씀드릴거
같구요
저도 다시 기회가 된다면 꼭 못한 오전시내투어 야경투어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아쉬웠던건 이 괜찮은
청년이랑 사진한장 박아놀걸..
달랑 명함만 받아와서 아쉽더라고요^^
창근가이드님!
한국에서 대학마치고 다시 가신다고
하셨죠~~
한국오시면 연락한번 주세요~~
제가 사심 가득 담아서 맛나는 커피와 케익을 대접하고 싶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