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날이라 사실 할까 말까 망설였어요 자유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했고,
둘이 돌아다니는게 더 좋지 않을까 했거든요. 7명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단촐하게 진행된
시내투어! 오후까지 신청해놓은게 조금 후회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효율적이다 생각했지요. 그런데!! 정말
자세한 설명, 황창근 가이드님의
배려넘치는 행동 덕분에 제 마지막 로마 일정은 너무 행복했어요 고대로마인에
빙의되어 포로노마노
콜로세움 판테온에 감탄하고, 로마인 이야기도
같이 해보고 중세시대 르네상스 바로크양식 등 재야(?)에 묻혀있던
제 지식을
꺼내주셨어요. 다리아프고 힘드실텐데 열심히 설명해주시고,
제가 계속 말하는 거 힘드시지 않으세요? 해도 웃으시며 너무 즐겁다고
해주신
가이드님!! 제 모습에 비춰보니 제가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마지막 히든 플레이스 포폴로 광장의 야경은 잊지 못할거에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데도 고생해주신거 감사드려요 제가 이번여행에서
투어를 3번 받고 3번 다 각자 다른 여행사에서 했는데 여기가
최고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