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여행계획을 짜면서 일정을 어떻게 잡을지 먼저다녀갔던 친구에게 팁을 많이얻었어요.
로마 여행후 피렌체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는데,
아이가있어서 .아이를 챙기며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소매치기로  악명높은 떼르미니역에서 기차를 타고 피렌체로 가는것자체가  저에겐 매우 매우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로마 피렌체 투어는 정말 신의한수였어요.

안전하게 우노트래블 버스로 이동도하고 짐도싣고 또!혼자서는 가기힘든 고즈넉한 소도시 아씨시를 여행한다는게 너무 매력적이었거든요.
많이들 가는 루트외에 작은마을은 가보고는 싶은데 정보도 많이없고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더욱이 안전이 우선이니깐요.

집결장소도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앞 안티코까페라 찾기도 너무 쉬워서 이른아침 출발이었지만 1도 부담스럽지않았어요.

남부투어도 이틀전에 우노로 코니가이드님과 즐겁게 다녀왔던지라 우노에대한 믿음이 이미 생긴후였답니다.

그런데 이투어는 40인승 버스가아니고 15인승이 아니겠습니까?올레!!
인원수도 투어하기 딱 적당하였습니다.

작은 동네버스를 타고 처음으로 간곳은 치비타 디 마뇨레제?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천공의섬같은 곳으로 올라가면 예쁜 성당을 가진 작은 마을이 있고.
성당앞 마당에서 우리 아이들은 땅따먹기를 하며놀았어요.
너무나 평화로웠던곳이라 두고두고 기억에남을것같습니다.

두번째로 들른 아씨시에서  먹었던 식사는 아마도 이탈리아14일 여행기간 내내 먹었던 식사중 최고였습니다.
분위기.맛.서비스.와인까지..정말 너무 맛있어서 저희일행은 식사비로 20만원가까이 나왔지만 하나도 아깝지않았어요.
자유시간도 충분히 주셔서 밥다먹고 지인들에게 나눠줄 트러플오일까지 알차게 구매도했어요.(그 오일이 짜파게티에 넣었을때 그렇게 맛있어 줄지는 꿈에도 몰랐어요!)
패키지로 갔을때 허겁지겁 밥먹는거 , 순서없이 나오는거 대로 막 먹는거 진~~짜 싫어하는  약간 G랄맞은 성격의 소유자인데.저 완전 반했답니다.
정말 여유로움을  주는 힐링 투어에요.

같이 간 일행도 아이가 2이나 있었는데,이 투어가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우리끼리 얘기도 했어요.
사진도 찍는데마다 인생샷이 되고.
기억에 각인되어 한국돌아와서  이렇게 긴 후기를 남깁니다.

건승하세요!
다음에도 또 저는 우노트래블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