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이 후기의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전문지식이 많거나 하면 상관 없지만 그냥 개별적으로 오면 입장줄도 오래 서야 하고 바티칸자체도 복잡해서 길을 잃거나 유명한 작품들은 못볼거 같아요. 투어를 하면 바티칸에서 꼭 봐야할 것들을 보여주고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들으니 더 재밌었어요. 저는 두번째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아는 정보도 있었고 들어도 들어도 그 놀라움은 감동이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수요일은 교황님 알현행사가 있는날이라 오전에 교황님알현, 오후는 바티칸 투어로 진행 했습니다. 사실 엄마체력을 고려해서 여유롭게 다니고 싶었지만 교황님 알현도, 바티칸 투어도 포기 할 수 없었어요 ㅠㅠㅠㅠㅠ
엄마가 쪼금 힘들어 하셨지만 결과는 대만족!!

알현을 하면서 그렇게 오전 시간을 보내고 올드브릿지에서 젤라또 하나, 의외로 맛있었던 곤니치와 일식집에서 런치세트를 먹고 METRO BAR앞에서 오늘의 가이드 끼아라/김소은 가이드님과 만났습니다. 작고 어려보이시지만 카리스마와 풍기는 아우라는 엄청 났습니다. 

사람이 워낙 많아 들어가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미리 예약을? 해서 줄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 갈 수 있었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바로 구경하는건가 했더니 어딜 데려다 앉히시더라구요. 그러곤 폭풍 설명!
걸어들어오면서 바깥 그늘에서 설명 들으시던 투어분들도 있었는데 센스있는 가이드님 덕분에 시원한 건물안에서 편하게 앉아 들었습니다. 

태블릿과 그림등으로 한사람 한사람 볼 수 있게 설명 해 주셔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설명 이었어요.
너무 편하고 재밌어서 더 듣고 싶어질 정도? ㅎㅎㅎㅎㅎ (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팠는데 앉아서 듣는 설명은 정말 최고!)

그리고 본격적인 관람이 진행 되었습니다. 너무 자세한 설명은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사진만~!

올리고픈 사진은 많지만 참도록 할게요 ㅎㅎㅎㅎㅎ

이 깃발만 보고 가면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길 잃지 않아요 ㅎㅎㅎㅎ

저희 갔을 때가 부활절끝난 다음날인가 해서 사람이 또 많았대요

바티칸은 입장하기 전부터 흥미진진 합니다 ㅋㅋㅋㅋ

아 진짜 이렇게 찍고 싶었어요!!  다른 티켓을 받을 수 있어서 조마조마 했으나 럭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