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가이드님껜 정말 최악의 상황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비가 몹씨 많이 내렸을 뿐더러 보통보다 사람도 많았거든요. 그 비내리는 상황 가운데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버리지 않고 아이패드를 가지고 왔다갔다 하시면서 저희한테 사진 하나하나 상세하게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람이 많이 있어도 한 사람 한 사람 잘챙겨주셨기에 인원수는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한 시간 내내 비오는 상황속에서 대기하느라 여행자들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저희를 이끄신 가이드님께서 정말 최고로 고생하셨지 않을까해요. 8시 전부터 1시 반까지 미술에 대한 설명을 쉬지 않고 해주셨는데 와.... 진짜 사명감 아니면 할 수없는 일이구나 싶었습니다. 진짜 한편으로 존경감까지 들었구요. 그래도 힘든 티 하나도 안내시고 투어 진행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김지민 가이드님 덕분에 미술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져서 한국 돌아가면 미켈란젤로에 대한 책이라던지, 바티칸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루 저희를 위해 투어 진행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느 상황에서든 김지민 가이드님은 이겨내실분 같아보입니다! 언제든 파이팅~!
p.s. 우노 사장님! 저 우노에서 바티칸, 남부, 피렌체가는길 투어 세개 참여했는데... 사장님 정말 인복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