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경훈 가이드님
ㄷㅂ2입니다

가이드님이 이탈리아에서 일 한지 얼마 안되셨는데 지식도 풍부하시고 무엇보다 이탈리아 자체를 사랑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안아주고 말걸고 하는 모습 보면서 가이드로 일을 하시는 것도 있겠지만 정말 나라를 좋아하고 행복해하시는게 느껴졌습니다. 반면 저는 소매치기 당할까봐 엄청 경계했거든요..ㅋㅋ 이탈리아에서 제주도와 강원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ㅋㅋ 버스에서도 동네 오빠처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버스타고 올라가서 천공의 성 치비타를 봤을때 정말 환호가 자동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쁘고 아름다운 곳을 엄마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비 쫄땅 맞고 얼굴 일그러진 사진은 너무 못생겨서 개인소장 하기로 했습니다ㅋㅋ제일 기억에 남는건 기승전먹을거 같습니다. 아씨시에서 먹은 리조또랑 립은 진짜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자유시간에는 이쁜 카페에서 커피랑 빵 먹으면서 엄마랑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성당 가기 전 가이드님의 충분한 설명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로마로 돌아가야해서 피렌체는 못가고 중간에 기차역으로 갔지만 기차도 저희에게 새로운 경험이 됐고 기차에서 본 이탈리아의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좋은 가이드님을 만나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행복했습니다. 가이드님 최고!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