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년 성 마르코의 유해가 이집트에서 이곳으로 옮겨지면서 총독 관저 옆에 산마르코 성당 건설과 함께 광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시민 광장으로 시작했던 산마르코 광장은 13세기 들어오면서 4차 십자군 전쟁의 승리를 통한 전리품들로 장식되면서 화려함을 더하게 됩니다. 중세 시대에 산마르코 광장은 외국에서 베네치아로 들어오는 모든 상인, 정치인, 예술인들이 가장 처음 접하는 장소였는데 이곳을 본 모든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할 만큼 그 아름다움이 유럽 최고였다고 합니다.